TIPS 신청서가 통과하는 *4 가지 자료* — 6개월 전부터 누적해야 할 것들
TIPS 신청서를 *작성하는* 시점은 너무 늦다. 통과하는 신청서의 4가지 자료가 *발생하는* 곳은 *작성 6개월 전* 이다. 무엇을 미리 누적해야 하는지.
TIPS 신청서를 작성하는 시점은 너무 늦다. 통과하는 신청서에 들어가는 4 가지 자료 가 생기는 곳은 작성 시작 6개월 전 이다.
이 글은 그 4 가지 자료 — 한국 스타트업이 TIPS 또는 비슷한 지원 프로그램에 6개월 전부터 무엇을 누적해야 하는지의 정리.
(컨텍스트: TIPS 는 한국의 대표 deep-tech 스타트업 투자 프로그램. 통과 시 약 20억원 매칭 투자 + 멘토 네트워크.)
자료 1 — 고객 segment 의 숫자
심사위원이 시장 크기 를 보지 않는다. 우리가 누구를 잡을지 의 답을 본다.
약함: "DevOps 도구가 필요한 모든 엔터프라이즈"
강함: "온프레미스 운영을 의무로 하는 한국 공공기관·금융사 중 직원 1,000명 이상 — 약 173개 기관"173 이라는 숫자 가 증거 와 함께 나오면, 심사위원이 그 시장의 윤곽 을 본다.
이 숫자가 작성 시점 에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6개월간 customer 미팅 + market research 의 결과 다.
자료 2 — 기능 1 개의 깊이
8개 기능 나열보다 1 개 기능 의 왜 다른 사람이 못 만드는가 가 강함.
CollabOps 의 경우 — Execution Layer 의 권한 그래프. 그 한 가지의 기술적 이유 를 깊이 설명. 심사위원이 그 한 가지를 납득 하면 다른 7개는 부산물 로 인정됨.
이 깊이 도 작성 시점에 생기지 않는다. 6개월간 그 기능을 만들고 운영 한 결과 다.
자료 3 — 과거형 사실
미래 예측보다 과거형 사실 이 강함.
약함: "3년 후 매출 X억 예상"
강함: "지난 6개월 동안 N개 기관 미팅, M개 PoC 진행 중, K개 LoI 받음"예측은 모든 신청서가 한다. 실제 발생한 일 은 우리만 의 데이터.
이 사실들도 6개월간 영업 활동의 누적. cold email 으로 1주 안에 이 데이터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자료 4 — 팀이 이걸 할 수 있다는 직접 신호
심사위원이 결국 답하는 질문 — 이 팀이 이 일을 해낼 사람들인가. 이 답을 코드 / 문서 / 발표 / 이전 회사 같은 직접 신호 가 답한다.
신호 종류:
- 멤버 background (이전 회사, 학력, 발표 이력)
- 오픈소스 contribution
- 컨퍼런스 발표
- 논문 또는 기술 블로그
- 이전 프로젝트의 측정 가능한 결과
이 신호들도 작성 1주 전부터 만들어지지 않는다. 수년간의 누적.
4 자료를 언제 누적하기 시작하나
신청 6개월 전 이 최소. 12개월 전이 권장.
신청 12개월 전: 팀 구성 + 첫 고객 인터뷰 시작
신청 9개월 전: 첫 PoC, 블로그 발행 시작
신청 6개월 전: 고객 segment 숫자 확정, 기능 1개 깊이 명료화
신청 3개월 전: LoI 협의 시작
신청 1개월 전: 신청서 작성 (자료들이 이미 손에 있음)이 페이스를 못 따르면, 신청서 작성 시점에 자료가 부족 해서 예측에 의존 — 가장 자주 거절되는 패턴.
자료 부족 한 채로 신청하면
자주 일어나는 패턴 — 자료 4 개 중 2~3 개만 있는 채로 신청. 부족한 자료를 예측 / 가설 / 마케팅 어휘 로 채움.
심사위원이 즉시 간파. 예측 어휘 가 많으면 자료 부족 신호. 거절.
4 자료가 모두 강한 신청서
4 자료가 모두 손에 있으면 신청서 작성 자체가 짧음. 자료가 답을 대신 해 줌. 작성자가 자료를 간결히 배열 하면 끝.
신청서 작성 시간이 4주 라면 자료가 부족. 1주 안에 끝나면 자료가 강함. 좋은 신호.
누가 이 글을 읽으면 좋은가
지금 TIPS 또는 비슷한 한국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6~12개월 후 준비 중인 창업자. 위 4 자료의 어디까지 누적되어 있는지 점검. 2개 미만 이면 6개월 미루는 게 더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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