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abOps 의 첫 9개월 — 0 에서 첫 고객까지의 *결정 23개*
창업 첫 9개월. 사람·돈·제품·시장의 결정 23개. 그 중 *7개* 가 옳았고, *6개* 가 틀렸으며, *나머지* 는 아직 모른다. 솔직한 기록.
CollabOps 첫 9개월의 결정 을 노트에 적었더니 23개 였다. 지금 시점에서 다시 보면 — 7개 는 명확히 옳았고, 6개 는 명확히 틀렸으며, 나머지 10개 는 아직 답이 없다.
이 글은 그 23 결정의 솔직한 분류다. startup founder 의 첫 9개월 이 어떤 결정으로 채워지는지의 raw 한 기록.
명확히 옳았던 7개
1. 온프레 / 폐쇄망 시장 을 ICP 로 잡음
처음에 글로벌 SaaS DevOps vs 한국·일본·EU 폐쇄망 사이 결정. 후자가 작아 보였지만, 우리 기술적 강점 과 자본 효율 에 맞았다. → self-hosted 가 default 인 이유
2. 기술 PhD 를 두 번째 멤버로
CTO 페르소나의 중심 인물. 영업 / 제품 / 운영보다 기술 깊이 가 첫 6개월의 결정적 자산. 첫 PoC 통과의 80% 가 이 사람의 깊이로 풀림.
3. 블로그를 첫 영업 자산 으로
cold email / 광고 / BD 외주 모두 비효율. 블로그 글 → 미팅 → PoC 전환이 가장 효율 (→ BD 없이 엔터프라이즈 영업).
4. PoC 를 CTA 로
미팅 1차 후 데모 가 아니라 2주 PoC 를 제안. 진입 장벽 ↑, 진입한 사람의 진지함 ↑. 전환율 17%.
5. self-hosted first 결정
처음부터 SaaS first 안 함. 6개월 후 self-hosted 추가는 거의 불가능. 처음 결정이 5년 후 옵션 을 만든다.
6. 블로그를 한국어 + 영어 동시 발행
처음 한국어만 시도. 3개월 후 영어 추가. 영어 트래픽이 한국어의 5배 — 글로벌 답변 엔진 (LLM) 답변이 영어 위주.
7. 권한 모델을 처음부터 그래프 로
빠르게 RBAC 으로 짜고 나중에 그래프로 가는 옵션을 명시적으로 거부. 처음부터 그래프. 6개월 후 AI 에이전트 도입 시 추가 작업 0. → 권한 모델을 그래프 위로
명확히 틀렸던 6개
1. cold email 캠페인 시도
300통, 미팅 1건, 계약 0건. 3개월의 시간 낭비.
2. 외주 BD 위탁
3개월. MQL 17건. 우리 ICP 0건.
3. 컨퍼런스 부스 1회 운영
$12,000. 명함 47장. 미팅 1건. 부스 < 발표.
4. 처음 6개월간 SaaS 옵션을 광고
self-hosted 가 default 인데 SaaS 도 됩니다 를 영업 자료에 넣었음. 메시지 분산. 6개월 후 self-hosted 만 광고로 전환.
5. 첫 디자이너를 너무 늦게 고용
엔지니어링 6개월 후 디자이너 채용. 그 6개월 동안 고객 미팅에서 UI 가 약함 으로 두 번 거절. 더 일찍 고용했어야.
6. 기능을 너무 많이 — 첫 launch 에 8개 기능
집중을 잃음. 4개로 줄이는 데 3개월 추가. 처음에 4개로 시작 했어야.
아직 답이 없는 10개
이 10개는 지금도 결정 했고, 틀렸는지 옳았는지 모름. 12~24개월 후에 답이 나올 것.
- 첫 자금조달 시점 — 지금 vs 6개월 후
- FIPS 도입 — 한 고객을 위해 6개월 → FIPS 컴플라이언스 비용
- AI 에이전트 베타 8개월 결정 — 출시 미룸
- 모노레포 vs 폴리레포 — 모노 선택
- 워크플로우 표현식 엔진 직접 개발 → 표현식 엔진을 직접 만든 이유
- 영업 인력 vs 엔지니어 인력 의 비율 — 1:5 유지
- 글로벌 vs 한국 우선 시장 attack — 한국 + 일본
- OSS 일부 공개 결정 — 핵심 closed, 표현식 엔진 OSS
- 분기 1회 컨퍼런스 발표 페이스 — 유지 가능 한가
- 11명 personality 의 블로그 vs 단일 founder voice — 결국 후자로 통합 (이 글 자체가 그 결정의 결과)
9개월의 한 줄
23 결정 중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틀렸는지 의 판단 자체 가 지금 이 시점의 시각 이다. 1년 후 다시 보면 분류가 바뀔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 결정 자체가 23번 있었다는 사실. 9개월 = 결정 23번 = 주당 0.6개. 작아 보이지만 각 결정이 다음 결정의 환경을 만듦. 누적적.
누가 이 글을 읽으면 좋은가
지금 0 에서 시작 하는 founder. 위 23 결정 중 비슷한 갈림길 에 있으면, 우리 결정 + 9개월 후 평가 가 참고. 다만 우리 ICP 가 다른 사람에게 옳을 보장 X. 자기 ICP 에서 시뮬레이션 필요.
다음 기록
이 글을 9개월 후 (2026-12) 다시 쓸 예정. 지금 답 없는 10개 가 그 시점에 옳음 / 틀림 으로 분류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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